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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여자농구 동아리 MISS-B 선수들이 지난 13일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2022 삼성생명 3x3 Triple Jam 대학 최강전’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WKBL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연세대가 서울대를 누르고 3대3 아마추어 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연세대 트리플잼 동아리 미스-B는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2022 삼성생명 3x3 트리플잼 대학 최강전’ 결승에서 서울대 SUN을 21-11로 제압했다. 결승전에서만 24점을 몰아친 연세대 최지원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우승팀과 MVP는 각각 상금 100만원과 50만원을 받았다. 준우승을 따낸 서울대도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아마추어 여자농구 활성화를 위해 개최했다.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개최한 최초의 트리플잼으로 국내 대학 여자농구 동아리 14개팀이 참가했다.

연세대 미스-B는 예선에서 한체대를 꺾고 10강에 진출한 뒤 용인대, 숭실대를 차례로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예선에서 용인대와 동덕여대를 차례로 누르고 8강에 선착한 서울대는 한체대와 경희대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지만 연세대에 무릎을 꿇었다.

이벤트 대회로 치른 2점 슛 콘테스트에서는 결선에서 5골을 넣은 숭실대 황희정이 우승을 차지했다. 황희정은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WKBL 트리플잼
여자농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13일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2022 삼성생명 3x3 Triple Jam 대학 최강전’을 방문해 아마추어 선수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WKBL

이번 대회에는 유승희(신한은행) 신지현(하나원큐) 박지현(우리은행) 진안(BNK) 윤예빈(삼성생명) 허예은(KB) 등 국가대표가 아마추어 선수들과 슈팅게임, 미니 토크쇼, 애장품 전달 등에 참여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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