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_2022_06_22_06_28_19_61

캡처_2022_06_22_06_28_19_61

캡처_2022_06_22_06_28_19_61

캡처_2022_06_22_06_28_19_61

[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힙통령 장문복이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할매’에는 가수 장문복이 출연했다.

이날 장문복은 “힙통령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12년 동안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살았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진지하게 음악을 듣는 사람들은 저를 사람 취급을 안 했다. 래퍼로 취급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그때가 2016년 16살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장문복은 “오디션 후 학기 시작하고 교실에 갔는데 ‘나라는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지 않는 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 저를 멀리하거나 안 친해지려고 하는 분위기. 제 주변으로 오지 않았다”고 왕따를 당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또 장문복은 “어떻게 번호를 알았는지 몰랐는데 어머니께서 집 수화기를 들었는데 입에 담지 못할 험한 욕이 들려왔다. 그만큼 저를 만만해 봤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당시 장문복의 어머니는 진지하게 ‘음악을 그만둘 수 없겠니?’라고 말했다고.

그러면서 장문복은 “계속 응원해 주실 것 같다. 3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제 인생에 전부였다. 사는 이유에 전부였다. 제가 25살 때 난소암으로 돌아가셨다. 남기신 말도 제 걱정이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되돌아보면 어머니에게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다. 추억을 더 만들지 못한 아쉬운 마음이 있다”고 후회했다.

namsy@sportsseoul.com

사진출처| 채널S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