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먹거리 공동체’ 전주형 마을부엌 성료
전주시는 건강한 먹거리 공동체’ 전주형 마을부엌‘을 성황리에 마쳤다.

[스포츠서울 l 전주=고봉석 기자]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황권주)는 지난 7일 전주시소상공인연합회 강당에서 마을부엌 사업 참여자들과 활동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형 마을부엌’ 시범사업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그간의 운영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전주형 마을부엌의 경우 △의료취약계층과 함께했던 ‘건강한 수다방 마을부엌’ △중년(퇴직)남성들의 ‘으랏차차 마을부엌’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채식하는 마을부엌’ △청년 학생들의 ‘자립하는 마을부엌’ 등 4가지로 구성돼 매주 1회씩, 마을부엌별 20회 이상 진행됐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배우고 만들어보며, 각 마을부엌별 특성에 맞는 공동체 활동이 곁들여져 참여자들의 좋은 반응이 나왔다.

대표적으로 채식하는 마을부엌은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노력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진 채식을 실천하면서 일회용품과 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실천방안 교육을 함께 실시했다.

또한 지난 3일에는 마을부엌 시범사업 참가자들이 덕진선별진료소와 화산선별진료소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에게 밑반찬, 도시락 등을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황권주 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먹거리를 통한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정신의 함양이라는 두가지 과제를 담아내려 힘썼다”며 “올해 일정의 성과를 이뤄낸 만큼 내년에도 마을부엌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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