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진|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6만7000달러에 근접하며 비트코인이 최고점을 향해 상승 랠리를 이어가자 기금 등 기관투자자들도 매입에 나서고 있다. 안정적인 운용을 중시해온 연기금들도 수익률 개선을 위해 대체 투자의 일환으로 가상화폐를 선정하는 것이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미국 휴스턴주 소방관 퇴직연금 펀드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2500만 달러를 투자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2년 전 가상자산을 처음 사들인 버지니아주의 연기금 2곳은 최근 추가로 5000만 달러 규모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55억 달러의 운용 자산과 6600명 이상의 가입자가 있는 ‘휴스턴 소방관구호퇴직연금(HFRRF)은 대체 자산 관리자인 스톤리지의 계열사인 비트코인 업체 NYDIG를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사들였다.

한편 비트코인은 사상 첫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로 전고점(6만4895달러) 돌파는 물론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일 비트코인은 약 7% 급등해 6만7000달러 선에 육박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하락이 전일 급등에 따른 조정 기간을 거친 후 상승 여력이 아직 남아 있다고 보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26% 하락한 773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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