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최형주 세무회계사무소’(대표 세무사 최형주)가 전주 지역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파킨슨병을 이겨낸 투지의 인물 최형주 세무사가 2021년 4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하며 전북 지역 세무사 최초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전북 제71호)이 되었기 때문이다.

최형주 세무사
최형주 세무사

최 세무사는 전북 부안군 줄포면의 명망 높은 독립운동가 엄규영 선생의 후손이다. 25년간 공직을 수행하다가 독학으로 세무사 시험에 합격했고 2002년 개소한 최형주세무회계사무소를 통해 공평 과세 구현에 앞장서 왔으나, 11년 전 발병한 파킨슨병으로 고통을 겪다가 지난해 수술 받고 제2 인생을 펼치고 있다.

2021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최형주세무회계사무소에서는 세무 전문 지식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세무·회계사들이 매년 개정되는 세법에 맞춰 수준 높은 종합 세무·회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무제표 작성, 기장 대리, 부가·종합소득세/취득세/임대소득세/양도소득세/증여세/상속세 컨설팅 및 신고, 조세 불복 청구, 세무 조사 자문 등의 업무를 대행하며 전략적인 세금 플랜과 세테크 방법을 제시한다.

지역사회에서 두터운 신망을 얻고 높은 네임밸류를 확보한 그는 전주지역세무사회 회장, 전주세무서 납세자권익존중위원장, 북전주세무서 이의신청심의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이를 통해 납세자 권리 보호와 세무사 권익 향상, 세무업계 발전에 기여했으며 전주 지역 세무사들과 힘을 모아 ‘변호사의 세무사 자격 자동 부여 폐지’에 관한 세무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도록 뒷받침했고, 이외에도 원광대 법대 세법 겸임 교수로서 세무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았다.

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사회로 환원한다는 의미로 사무소 개업 20주년에 거액을 기부함으로써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심벌로 자리매김한 최 세무사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면서 “건강을 온전히 되찾으면 임종을 앞둔 환자들을 보살피는 호스피스 활동가로 일하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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