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배우 겸 제작자 한지일이 생애 처음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한지일은 걸그룹 파스텔걸스(수민 다운 도현 희빈 보빈 소이)의 뮤직비디오 '손님 온다'에 카메오로 얼굴을 내밀었다.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파스텔걸스는 TV조선 '미스트롯2'의 '청학동 국악자매' 김다현의 언니 김도현이 소속돼 있고 최근 방송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청학동 김봉곤 훈장 편에도 출연한 바 있다. 지난 1월 '미스트롯2'에서 전유진, 성민지와 함께 본선 1차 팀미션에서 윤수현의 '손님 온다' 무대로 올하트를 받고 유튜브 조회수 650만를 기록하며 인지도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한지일은 4일 스포츠서울에 "난생 처음 뮤직비디오에 카메오로 출연했다"며 "얼마 나오지 않는 장면이지만 미국에서 중절모를 공수해오는 열정도 부렸다"고 전했다.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영화 '길소뜸', '경찰관', '아제아제 바라아제', '아다다', '도시로 간 처녀' 등과 드라마 KBS2 '형사25시', MBC '늦게 만난 여자', SBS '단단한 놈' 등 배우로 활약한 그는 1990년대 '젖소부인 바람났네' 등 성인 영화 제작자로 이름날렸다. 이후 10여년간 해외에서 거주하다 2017년 11년 만에 미국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했다.


2019년 영화 '미희'와 JTBC 드라마 '꽃파당'에 출연했고 지난해 대종상시상식에 25년 만에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수십 년간 이어온 봉사활동으로 한국신지식인봉사인증상을 비롯,17개의 봉사상 을 수상했고 자살방지 홍보대사, 실종아동찾기 홍보대사, 한국재능기부협회 홍보대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개인 유튜브채널 '한지일TV(천방지축)'을 통해 60~70대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고 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팝스엔터테인먼트, 한지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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