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개인 연애사로 한 편의 드라마를 망쳐놓았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주인공으로 지목된 배우 서지예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이 모두 삭제됐다.

12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앞서 지난 2018년 7월 건강 문제로 MBC 드라마 ‘시간’에서 하차했던 배우 김정현이 서지예와 개인 연애사를 이유로 연기뿐 아니라 제작발표회에서 프로답지 못한 태도를 보였다. ‘디스패치’는 “김정현이 멜로 드라마를 원치 않았다. 대신, 현실 멜로에 충실했다. 김정현의 여주는, 바로 서예지”라면서 김정현의 스킨십 연기를 철저하게 차단한 서예지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또한 김정현은 제작발표회에서도 다정한 포즈를 부탁하는 기자들의 요청에도 거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동료배우 서지혜와 열애설이 불거진 데 이어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지혜의 소속사 문화창고와 이적을 논의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정현의 이해하기 힘든 과거 행적이 추가로 공개됐다.

김정현과 서예지의 프로답지 못한 행동을 꼬집는 여론이 형성됐다. 뿐만 아니라 당시 김정현의 상대 배우였던 소녀시대 출신 배우 서현이 당시 피해당한 탓에 팬들의 항의도 이어졌다. 이에 따라 서예지는 개인 SNS 공간의 사진과 글 등 모든 내용의 게시물을 삭제했다.

한편 프로답지 않게 과거 물의를 일으킨 김정현과 그를 뒤에서 조종했다는 의혹을 받는 서예지 모두 이와 관련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정현과 서예지는 앞서 지난 2018년 영화 ‘기억을 만나다’를 통해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영화 스틸 컷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