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주란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가수 문주란이 파란만장했던 인생사를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문주란의 인생을 조명했다.

문주란은 “19세에 음독 사건이 있었다. 그때 남자의 ‘남’자도 몰랐다. 그때는 다 싫었다. (사랑 때문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때 남진이랑 한강에서 찍은 사진이 있다. 두 사람이 연애를 했다는 등 이야기가 돌았다. 나이 어린 아이한테 엉터리 이야기가 나오니까 나름대로 자극이 있던 거다. 그때 사고가 났다”라며 설명했다.

문주란은 이어 “그리고 보름 만에 눈을 떴다. 그 이후 스무살 넘어서인가 한 남자를 만났다. 부모의 따뜻한 사랑을 못 받아서 자꾸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첫사랑이 유부남이었다. 왜 그런 사람을 만났을까. 어리석은 사랑을 했다”라고 스캔들에 관해 털어놨다.

대낮에 방송국에서 납치된 기억도 떠올렸다. 문주란은 “그쪽 부인에 의해서 방송가까지 와서 (납치 당했다) 내게 첫사랑이었지만 남의 남자니까. 내가 그런 사람을 안 만났다면 다른 좋은 사람을 만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한다”라고 잘못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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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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