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래퍼 이영지가 '나가지마' 폰케이스 수익금 1억 4000만 원 전액을 기부했다


4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영지가 1억 4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영지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메시지가 들어간 '나가지마' 케이스를 직접 제작하고 이를 SNS에 올려 수익금 전액 기부를 약속했다. 판매 시작 후 약 1시간 만에 2200개가 팔리는 등 1억 원이 넘는 판매 수익을 기록했다.


이영지는 폰 케이스 판매 수익금 전액을 전달하며, 스타의 영향으로 팬들도 참여하는 '팬덤 기부'를 실천했다.


그는 직접 지원 분야 및 대상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했으며,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의 도시락 및 심리지원 사업, 그룹홈 아동 영양 지원사업과 취약가정 사회적 돌봄을 위한 학대피해아동 심리정서 지원, 청소년 미혼모 자립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영지는 "이번 기부는 나눔에 동참해 준 모든 분들과 함께한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부에 뜻을 모아준 것처럼, 코로나19도 모두가 함께 노력해 빠른 시일 안에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이영지는 지난해 11월 새 싱글 '타협'을 발표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사랑의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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