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서울 관광업계 구인난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4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중구청·노사발전재단·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서울지역 관광업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엔데믹 이후 방한 관광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작 여행사, 호텔 등 관광업계는 구인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관광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규 채용 예정 관광기업 발굴, △기업 구인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력 양성,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공사는 만 45~64세에 해당하는 신중년 및 경력 보유 여성을 대상으로 관광 ICT 및 관광 콘텐츠 제작 교육을 강화한다. 또한, 협약 기관과 함께 구직 기업 발굴부터 구인 수요에 맞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설계해 일자리 매칭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김동일 관광산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인재 육성뿐만 아니라 재직자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관광업계 인력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lo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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