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네이버가 다음 달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맞춰 신속·정확한 정보 전달과 허위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한 기술적·정책적 준비에 돌입한다.

네이버는 7일 다양한 선거 관련 정보를 모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특별페이지’를 오픈하고, 후보자 정보 관련 서비스 운영 원칙을 밝혔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특별 페이지는 △각 언론사가 직접 선택한 선거 섹션 기사를 모은 ‘언론사 PiCK’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분석 자료를 게시한 ‘여론조사’ △토론회 영상 및 기사를 공개한 ‘토론회’ △숫자로 보는 선거, Q&A 선거 상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아하! 선거’ 메뉴 등으로 구성한다.

선거 당일에는 특집 페이지를 통해 △시간대별 △지역별 투표율 현황을 실시간 업데이트하며, 투표 종료 후 지상파방송 3사의 공동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출구조사 성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 내 선거지역·관심 후보 저장…맞춤형 선거 정보 제공

네이버는 오는 22일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면 선거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후보자 목록을 기준으로 후보자명에 대한 자동완성 및 검색어 제안 기능을 제한한다.

단, 기존 네이버 인물정보 대신 중앙선관위로부터 받은 후보자 이름·사진·출생·직업·학력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네이버는 내 지역, 관심 후보 저장 기능 등을 통해 유권자 맞춤형 정보를 지원한다. 이용자는 ‘내 선거지역’(읍·면·동 기준 최대 1곳)과 ‘내 관심 후보’(지역구·비례대표 국회의원·재보궐선거 후보자 대상 최대 5명) 저장 기능을 활용하면 해당 선거 지역 후보자 및 관심 후보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총선 특집 페이지 내 ‘최신뉴스’ 코너를 통해 ‘지역 언론사 뉴스’를 선보여, 각 지역 유권자에게 더욱 밀접하고 다양한 선거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김수향 네이버 책임리더는 “네이버는 선거기간 동안 더 정확하고고 공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원하는 선거 관련 내용을 빠르고 다양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기술적·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선거 관련 허위 정보 확산과 매크로 활동,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네이버 뉴스는 지난달 28일 선거 관련 허위 댓글 신고 기능을 추가 적용했으며, 실명 인증 계정에 한해 24시간 내 기사 댓글 20개까지 작성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어뷰징 분석 시스템 및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매크로 활동 발생 가능성을 정책적·기술적으로 막고, 각 부서 핫라인을 구축해 허위 정보가 퍼지지 않도록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gioia@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