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지난해 4분기 네이버페이가 국내 이용 11개 간편결제 시스템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터앤리서치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간편결제 서비스 업계 관심도를 분석한 결과, 네이버페이가 온라인 정보량 총 44만7574건을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제로페이 △삼성페이 △페이코 △애플페이 △페이팔 △토스페이 △알리페이 △스마일페이 △SSG페이 등이다.

정보량에 대한 분석은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SNS, 기업·조직 및 정부·공공 등 12개 채널·23만개 사이트를 이용했다.

네이버페이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데는 네이버멤버십과 연계된 다양한 서비스/혜택 덕분이었다.

네이버멤버십은 네이버가 네이버페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멤버십 제도로, 네이버페이 사용 시 추가 적립, 디지털 콘텐츠 혜택, 현장 결제 및 추가 적립이 가능하다.

2위는 12만5700건의 포스팅 수를 나타낸 카카오페이였다. 카카오페이는 실물 카드 없이도 간편 사용한다는 장점뿐만 아니라, 맥도날드부터 타오바오까지 사용처 확장에 대한 편리함과 현장 할인에 대한 호평을 받았다.

제로페이는 8만9982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휴대폰을 기기에 접촉하지 않아도 QR코드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이어 삼성페이가 4만6771건, 페이코는 4만1003건, 애플페이는 3만8120건의 정보량을 기록했다.

이 밖에는 △페이팔 2만7121건 △토스페이 1만1292건 △알리페이 1만435건 △스마일페이 2843건 △SSG페이 1261건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결제 서비스별 정보량을 살펴본 결과, 네이버페이가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120% 이상, 토스페이가 110% 이상 급증한 반면, 여타 서비스의 경우 대부분 감소하거나 소폭 증가한 데 그쳐 관심도 쏠림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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