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벡스코=김민규기자] ‘고전·글로벌·신규’ IP의 삼박자가 제대로 어우러졌다. 넷마블이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3’에 선보인 신작 3종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넷마블은 100부스 규모로 시연 공간을 마련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데미스 리본’, ‘RF 온라인 넥스트’를 공개했다.

그중에서도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쳐 RPG(역할수행게임)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반응이 특히 뜨거웠다.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 중인 이 게임은 PC와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일곱 개의 대죄’ IP의 모든 세계관을 활용한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를 앞세워 몰입감을 높였으며, 사건에 따라 다양한 게임 모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지스타에선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초반 게임을 학습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오픈월드 모드를 선보였다. 스토리 모드는 멀티버스 세계관이 열리는 과정을 담고 있어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오픈월드 모드에서는 제한시간 내에서 낚시, 요리, 채집, 사냥 등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는데 중점을 뒀다.

직접 체험을 마친 박승현(28·대구)씨는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를 여러 번 돌려볼 정도로 팬이다”며 “이번에 넷마블에서 신작을 공개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체험하기 위해 왔다. 직접 해보니 더욱더 기대된다. 게임이 어떻게 완성될지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서브컬처 기반의 수집형 RPG ‘데미스 리본’은 △매력적인 캐릭터 △탄탄한 시나리오 △보는 맛을 살린 호쾌한 전투 액션 △다양한 요소가 어우러진 월드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작품은 세계의 혼란을 가져오는 ‘오파츠’를 회수하기 위한 커넥터와 초월자들의 여정을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만들었다. 게임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신화, 역사, 소설, 오페라 속 인물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3D 카툰 렌더링을 통해 서브 컬처 요소를 강조했다.

넷마블엔투에서 PC·모바일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RF 온라인 넥스트’는 원작 ‘RF 온라인’ 세계관과 연대기를 계승하고, 우주를 배경으로 한 세력 간의 전쟁이 핵심인 SF MMORPG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RF 온라인 넥스트’의 재미를 압축적으로 보여줄 ‘스토리 모드’와 ‘이벤트 모드’를 제공했다. 고퀄리티 컷 장면으로 제작된 스토리 모드는 주인공이 노바스 지역에 닥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사건을 풀어가는 재미를 선사했다. 여기에 이벤트 모드는 몬스터들이 쏟아져 나오는 공간에서 웨이브 전투를 진행해, 기록 경쟁을 하는 모드로 ‘RF 온라인 넥스트’만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 관람객들로부터 호평받았다. kmg@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