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윤수경기자] 배우 차인표와 정상훈이 티격태격 케미를 예고했다.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배우 차인표, 정상훈, 류수영, 제이쓴이 참석한 가운데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옆집 남편들-녹색 아버지회’(이하 ‘녹색 아버지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차인표는 방송 중 정상훈에게 “18년 전에는 나와 겸상도 못했다”는 발언에 대해 “2004년 영화 ‘목포가 항구다’ 찍을 때 영화 촬영 내내 상훈이를 마주친 적이 없다. 이름도 없는 배역이었다. ‘주꾸미 역이었을 거다”라며 “한 20여 년이 흐르고 식당에 갔는데 정상훈이 내 앞에 앉더라. ’상훈이가 잘 올라왔구나‘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내가 떨어진건가‘는 생각도 들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정상훈은 “대중분들을 아실거다. 제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계신 인표 형이 안타깝다”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녹색 아버지회‘는 연예계 대표 아빠 4인방이 내 아이가 살아갈 지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친환경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오늘(25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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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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