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kaoTalk_20201101_161127898
복합문화공간 아트팩토리 난장판 전경. 일층에는 작가들의 작업을 전시하는 전시 공간이, 2층 이상에는 작가들의 작업실이 마련돼있다. 김효원기자 eggroll@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가을이 짙게 내려앉은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옆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아트팩토리 난장판에서 아주 특별한 축제가 문을 열었다.

아트팩토리 난장판이 주최, 한국미디어아트협회가 주관한 ‘아트팩토리 난장판 페스티벌’이 지난달 31일 복합문화공간 아트팩토리 일대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100여명의 예술인을 비롯해 시민들이 참여해 축제의 하루를 즐겼다. 특히 개막식에 중장년 모델 패션쇼, 행위예술 공연 등이 펼쳐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KakaoTalk_20201101_161127898
아트팩토리 난장판 전시 전경. 김효원기자 eggroll@sportsseoul.com

축제는 아트팩토리 난장판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 이광기 아트경매쇼, 미디어아트협회특별전, 아트플리마켓 등 풍성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예술가들이 주최자가 돼 행사를 준비하고 이끌어간다. 총 80여팀의 아티스트 및 그룹이 참여했다.

축제를 준비한 아트팩토리 난장판 총감독 한호 작가는 “파주에서 ‘난장판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돼 기쁘다. 코로나19로 인해 받은 스트레스를 문화 예술로 풀어볼 수 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아트경매쇼를 진행한 이광기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경매 작품을 구성해 대중들이 부담없이 경매에 참여해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KakaoTalk_20201101_161127898
아트팩토리 난장판 전시 전경. 김효원기자 eggroll@sportsseoul.com

복합문화공간 아트팩토리 난장판은 1층에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 개별 부스로 마련돼있고, 2층 이상은 작가들의 작업실이 마련돼있다. 작가들은 저렴한 임대 비용을 내고 작업실에 입주할 수 있다. 대중들은 한 자리에서 다양한 시각예술작가들의 작업을 감상할 수 있어 향후 파주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호 총감독은 “현대미술 작가와 다양한 분야의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아트 콘텐츠를 생산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고 한다. 대중들에게는 어렵게 느꼈던 예술을 가까이 느낄 수 있게 하고 작가들에게는 홍보의 기회와 시장을 확대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축제는 11월 13일까지 계속된다.

eggroll@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