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수원=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수원시와 노동자와 기업체, 시민 대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사 상생일터 만들기’에 나선다.

31일 수원시에 따르면 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 내 노동자와 사용자 모두가 상생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내용을 담은 지역사회 대타협을 추진 중이다.

대타협에는 코로나19로 지역위기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기업은 노동자의 일자리를 지켜주고, 노동자는 최대한 분규와 쟁의를 자제하는 내용의 공동행동 합의가 담길 예정이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상생 일터를 만들기 노사민정 공동선언까지 이끌어낼 방침이다.

앞서 시는 노사민정협의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경제를 살리고,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또 노사민정 협력을 위한 업종별 협의회와 인프라 강화는 물론 분쟁 없는 건설 현장 조성을 위한 간담회와 노사갈등 SOS팀 운영 등 노동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힘써왔다.

시는 특히 지난 3월 5일 수원시 노사민정 공동실천문을 채택해 수원페이 활성화 노력과 노사분쟁 자제 등을 약속했다.

시와 노사민정협의회는 이 같은 협력의 결과물로 9월 중 지역 내 기업과 노동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공동선언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