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1. 에누리 가격비교_ 장마시즌 가전제품 인기상품
장마시즌 가전제품 인기상품들. 제공|에누리 가격비교

[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전국 각지에서 역대 최장기간 지속된 장마 영향으로 의류 건조기, 의류 관리기, 제습기 등 장마 관련 제품들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는 이 같은 결과를 19일 밝혔다. 특히 습한 날씨 탓에 빨래 말리기가 쉽지 않자 의류 건조기를 찾는 고객이 많았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올해 6월부터 지난 17일까지 의류 건조기 카테고리의 판매수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39%가 늘었고, 매출은 28%가 올랐다.

에누리 가격비교 내에서 판매된 의류 건조기 중 인기상품은 ‘LG전자 트롬 RH16VS’였다. 무상 A/S 10년을 필두로 콘덴서 자동세척, 씽큐앱으로 건조 코스 추천, 원격제어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지난 17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130만 원대, 최고가는 약 250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보통 의류 관리기는 겨울철에 인기가 많은 제품인데 올해는 여름시즌에도 매출이 큰 폭으로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의류 관리기의 판매수와 매출은 지난해보다 각각 101%, 95%로 상승했다. ‘LG전자 트롬 스타일러 S5MB’를 찾는 고객이 많았다. 이 제품은 미세먼지, 바이러스 코스 등 맞춤 관리기능과 바지 칼 주름 기능 등을 구현하는 제품으로 17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140만 원대, 최고가는 약 270만 원대였다. 에누리 측은 “에누리를 경유하면 인기 의류 건조기를 최고가보다 약 120만 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습기는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117%가 늘었고 매출은 134%가 증가했다. 제습기 판매 인기 제품은 ‘위닉스 뽀송 DN2H160-IWK’으로 1일 제습량 16L, 사용면적 21평, 에너지 효율 1등급 등 가성비가 높아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이 제품은 17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 약 37만 원대, 최고가는 약 100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에누리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와 장마가 길어져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실내환경을 쾌적하게 도와줄 가전제품의 판매량이 급증했다”며 “장마 이후에도 필요한 가전제품을 구입할 경우 에누리 가격비교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최저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elod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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