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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리스본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충격적인 대패로 시즌을 마감한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당장 떠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풋볼 이탈리아’는 브라질 매체를 인용해 메시가 올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메시는 2021년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기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빨라도 내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행선지로 향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했다. 계약기간을 6개월 이내로 남겨두게 되면 이적시 보스만룰에 의해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메시도 이적할 팀을 알아보는데 유리해질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다르다. 메시는 바이에른 뮌헨전 대패 이후 자신의 거취에 대한 이렇다 할 이야기를 내놓지 않고 있다. 그로 인해 각종 추측이 난무하는 상황이다. 브라질 ‘에스포르테 인테라티보’는 메시가 이미 바르셀로나 고위층에게 더 이상 구단에 머물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5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2-8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장기간 팀의 에이스로 활약해 온 메시는 이번 패배로 인해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 인해 시간이 갈수록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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