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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밴드 잔나비의 베이시스트 장경준이 8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장경준은 오랫동안 교제해온 비연예인 여자 친구와 이날 결혼한다.
장경준의 결혼소식은 잔나비의 멤버 최정훈과 김도형이 지난 6월 네이버 V라이브 방송을 통해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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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준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로 “오랜 시간을 친구로, 또 오랜 세월을 연인으로 지내온 사람이 있다. 그 친구와 오랜 기간 교제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갑작스럽게 결혼소식을 전했다. 예비신부에 대해 “제가 힘들 때 제게 힘이 되어준 감사한 친구”라며 “앞으로 제 삶에 일어날 많은 일들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결혼 소식 이후 여자 친구를 향한 악플로 장경준이 힘들어했고 군입대 문제도 있어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기를 가진 뒤 잔나비 활동에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잔나비는 지난 2014년 디지털 싱글 ‘로켓트’로 데뷔해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나의 기쁨 나의 노래’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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