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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피부관리 방법 통계. 제공|코바코

[스포츠서울 양미정 기자] 소비자 3명 중 2명은 집에서 직접 피부 관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전국의 만 20∼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5월 월간 소비자행태조사’(MCR)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9%가 ‘홈뷰티족’에 해당한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 남성, 40∼50대 여성이 집에서 피부를 관리하는 비중이 높았다. 홈퓨티 정보를 얻는 경로(복수응답)로는 절반 이상(54%)이 유튜브를 꼽았고, 다음은 TV 프로그램(36%), 포털사이트(35%), SNS(31%), 블로그(29%) 순이었다.

피부 관리 방법은 ‘마스크팩을 주기적으로 사용’이 54%로 가장 많았고, ‘천연·고급 화장품 구매’(24%), ‘집에서 뷰티 디바이스 사용’(14%) 등이 뒤를 이었다. 피부과 방문은 10%, 피부관리실 방문은 6%에 그쳤다.

응답자들은 “피부과·피부관리실 비용이 부담되고(59%) 방문하기도 어려워(40%) ‘홈뷰티’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홈뷰티 제품으로 각질 제거기·페이스 롤러·진동 클렌저 등은 이미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LED 마스크·목주름 관리기 등을 추가로 구매하고 싶다는 의향을 보였다.

소비자 A씨는 “예전에는 간단한 피부관리를 위해서도 비싼 비용을 들여 관리샵에 갔지만, 요즘은 좋은 정보가 많아 집에서도 간편하게 예뻐질 수 있게 됐다”며 “홈뷰티는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관리법이다. 앞으로도 집에서 관리하는 비중이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certa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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