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SK 이현석, 3회 뒤집는 역전 투런 홈런!
SK 와이번스 이현석이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진행된 자체 청백전에서 0-1로 뒤진 3회 역전 투런 홈런을 쳐내고있다. 2020.04.16.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KBO리그를 향한 미국 내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개막 시기조차 불투명한 미국 내에선 한국 야구로 갈증을 풀고 있다. 배트 플립에 대한 흥미도 높아가고 있다.

미국 NBC스포츠 베이 에어리어는 8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게이브)캐플러 감독이 배트 플립을 즐기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KBO리그 타자들은 땅볼을 친 뒤에도 가끔 배트 플립을 한다. 세리머니가 하려하다. 캐플러 감독도 이 점을 흥미로워하는 듯 하다”고 밝혔다. 캐플러 감독은 “야구에서 감정적인 부분도 중요하다. 톤을 낮추면 젊은 팬이 야구에 흥미를 느끼지 못할 수 있다”며 때로 화려한 배트 플립 같은 세리머니도 괜찮다는 뜻을 밝혔다.

배트 플립은 국내에서 속칭 ‘빠던’으로 불린다. 타자가 타격한 뒤 방망이를 던지는 행위를 말한다. 미국 내에선 상대를 자극하는 행동으로 금기시되고 있다. 하지만 KBO리그는 다르다. 미국 내에 KBO리그 경기가 중계되면서 배트 플립에 대한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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