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 기자] 파죽의 6연승이다.

두산이 5연승을 달리던 KT를 7-3으로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와 홈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2-2 동점이던 3회말 허경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2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어 4회말 헨리 라모스의 우전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고, 5회말 허경민의 우전 적시타로 5-2을 만들었다.

7회말 두산은 강승호의 좌전 적시 3루타로 1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밟았고, 8회말엔 라모스의 우월 솔로 홈런포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장단 14안타를 뽑아낸 두산 타선에선 강승호가 4타수 4안타 1타점으로 승리의 선봉장이 됐다. 라모스도 4타수 3안타 2타점, 김기연 조수행이 멀티히트(2안타)를 때려내며 힘을 보탰다. 1회말 좌월 2점 홈런을 쏘아올린 김재환은 프로 통산 100홈런을 기록했다.

두산 선발 김유성은 1.1이닝 2실점하며 조기강판했다. 그러나 이어 등판한 김동주 2.1이닝 1실점했고, 이영하(1이닝), 이병헌(1.1이닝), 김택연(1이닝), 최지강(1이닝), 박치국(0.2이닝), 홍건희(0.1이닝)가 모두 무실점 호투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KT는 선발 원상현이 6이닝 5실점(4자책)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장단 10안타를 쳐낸 KT 타선에선 김건형 황재균만이 멀티히트 경기를 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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