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데이비드 베컴. 출처 | 빅토리아 베컴 트위터 캡처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데이비드 베컴(45)의 선택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였다.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10년 넘게 세계 축구를 이끌어왔다. 두 선수는 발롱도르를 양분할 정도로 각자의 위치에서 뛰아난 활약을 펼쳤다. 많은 사람들이 메시와 호날두를 비교하곤하는데 베컴도 이를 피해갈 수 없었다.

영구 매체 ‘데일리메일’은 1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텔람’을 인용했다. 베컴은 “메시와 같은 수준의 선수는 단 한 명 뿐이다. 그와 같은 레벨의 선수가 존재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메시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면서 “호날두는 메시와 동일한 레벨은 아니지만 다른 선수들보다 더 높은 수준에 있는 건은 맞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결정은 베컴의 경험에서 비롯된다. 베컴은 지난 2013년 파리생제르맹에서 뛸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메시를 직접 상대한 바 있다. 당시 파리생제르맹은 8강에서 바르셀로나에 패했다. 베컴은 “메시가 들어오자마자 바르셀로나가 골을 넣고 경기 분위기가 바뀌었다. 우리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지지 않았는데 8강 탈락은 우리에게 상당한 동기부여가 됐다”고 돌아봤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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