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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출처 | 토트넘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28·토트넘)의 입소가 관심사다.

지난달 국내에 입국한 손흥민은 오는 20일 제주도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 입소한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병역혜택을 받게 된 그는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입소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손흥민의 에이전시 손앤풋볼리미티드는 “손흥민 선수는 훈련소 입소를 앞두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피해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팬 여러분들과 취재진 여러분들의 현장 방문은 자제해주시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영국 현지에서도 입소하는 손흥민을 향한 관심이 높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은 리그가 중단된 지금 시기에 손흥민의 입소를 허락했다. 손흥민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을 막기 위해 조용한 입소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스퍼스웹’ 역시 “한국에서의 위상을 고려했을 때 손흥민의 입소를 보러 가는 팬들이 많을 것이다. 손흥민의 결정은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정말 옳은 결정이다”고 보도했다.

‘골닷컴’ 스테판 다윈 기자도 “한국 병역 의무에 따라 기초군사훈련을 받아야 하는 손흥민이 입소를 앞두고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방문을 지양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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