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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 회장(오른쪽).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1년 연기된 2020도쿄올림픽 남자 축구에서 24세 이하 선수들의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3일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이 지난 2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퇴원해 온라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다시마 회장은 올림픽 남자 축구를 주관하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24세 이하의 선수 출전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는 “24세의 출전을 최대한 논의하고 있다. 본선 진출팀의 전력을 그대로 올림픽에 이어가야한다. 다만 최종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당초 연기된 도쿄올림픽에서 축구 종목에서는 연령 조정이 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했다. 올림픽 연기 결정 전만해도 24세 이하로 연령을 1살 올리면 선수 차출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예상으로 인해 23세 이하로 연령을 고수하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다시마 회장은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그동안 입원 치료를 받아왔던 그는 2일 퇴원해 건재함을 알렸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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