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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KOVO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연패에서 탈출한 IBK기업은행이 탈꼴찌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은 22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홈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23 25-20 25-17)으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IBK기업은행은 승점 24점(8승17패)을 확보해 7연패를 기록한 도로공사(승점 22)를 밀어내고 최하위를 벗어났다.

이 날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의 라이트 김희진이 70일만에 복귀전을 가졌다. 그는 2020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에 참가하면서 종아리 부상이 악화돼 전력에서 이탈한 바 있다. 김희진은 경기 감각을 빠르게 회복하면서 14득점을 터뜨리며 승리에 일조했다.

IBK기업은행은 주포 어나이가가 양 팀 최다인 18득점을 쓸어담았고, 표승주도 두자릿수(13점) 득점을 올리면서 지원에 나섰다. 반면 도로공사는 국내 선수들이 분전했지만 외국인 선수 다야미 산체스의 공백이 커보였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에서 계속해서 끌려다가 어나이의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23-23 동점을 만들었다. 어나이가 세트 마지막 2득점을 책임진 IBK기업은행은 기선제압에 성공하면서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2세트와 3세트에서는 IBK기업은행이 일찌감치 리드를 잡으면서 승기를 굳혔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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