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의 중심에 섰다.

28일 아카데미 공식 트위터에는 “올해의 오스카 후보들과 만나보세요(Meet this year’s class of Oscar nominees!)”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대형 아카데미(오스카) 트로피와 함께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영화인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은 전세계를 대표하는 영화인들과 함께 서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은 센터에 가까운 위치에 서서 그 위상을 엿보게 했다.

한편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편집상, 국제영화상(외국어영화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는 한국 영화 최초의 기록이다. ‘기생충’은 지난해 제72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북미 지역 다수의 영화상 수상,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 최고상 앙상블상 수상 등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9일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진행된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아카데미 공식 트위터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