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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한국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 4개 분야의 후보에 올랐다.

AFC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 AFC 어워즈 후보를 발표했다. 전체 14개 분야 중에 올해의 국제선수상 , 유스선수상, 감독상, 협회상에 나란히 손흥민(토트넘), 이강인(발렌시아), 정정용 18세 이하(U-18) 축구 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KFA)가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미 2015년과 2017년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두 차례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 수상자인 일본의 하세베 마코토(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러시아 제니트)과 경쟁을 펼친다.

이강인은 일본의 아베 히로키(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베트남의 도안 반 하우(네덜란드 헤이렌베인)과 수상을 다툰다. 앞서 2002년 이천수, 2004년 박주영, 2009년 기성용, 2017년 이승우 등 스타 출신 선수들이 유망주 시절 이 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강인은 2019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최우수선수에게 부여되는 ‘골든볼’을 챙긴 만큼 수상 가능성이 크다.

당시 소속팀에 직접 방문해 삼고초려한 끝이 이강인을 승선시켜 U-20 대표팀 역대 최초 춘우승을 이끌었던 정정용 감독이 올해의 남자 감독상 후보로 포함됐다. 일본 J리그의 두 사령탑 오스키 츠요시(우리와 레즈), 오이와 고(가시마 앤틀러스) 감독이 경쟁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일본축구협회, 이란축구협회와 올해의 협회상을 다툰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12월2일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지은기자 number23tog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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