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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26일 헤타페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출처 | 발렌시아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프로 데뷔 후 첫 퇴장을 당한 이강인(19·발렌시아)이 혹평을 받았다.

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라리가 9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31분 교체 투입돼 이날 종료 직전 백태클로 레드카드를 받고 고개를 숙였다.

이강인의 프로 데뷔 후 첫 레드카드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5.1점을 부여했다. 5.1점은 팀내 최하 평점이었고, 이강인 외에 5점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이날 경기에 출전한 28명 선수 체리셰프와 페란 토레스 뿐이었다. 이퇴장 이후 이강인은 자신에 대한 자책과 팀 동료에 대한 미안함 등으로 끝내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렌시아 지역지 ‘엘데스 마르케’는 “이강인은 라커룸서 분통을 터트리며 울었다. 그리고 동료 선수와 감독은 그를 위로했다”고 설명했다. 알레르트 셀라데스 감독도 이강인을 향해 “이강인은 어리고 계속 배워야하는 선수다. 이번 퇴장은 그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위로했다.

발렌시아는 오는 24일 릴OSC(프랑스)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치른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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