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열여덟의 순간' 신승호가 옹성우에게 가슴 깊이 묻어둔 사과를 전했다.


10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자퇴를 마음먹고 학교를 떠나는 마휘영(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휘영은 오한결(강기영 분)에게 "부모님의 행동들, 제 행동들 다 사과드린다"며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 이어 "그리고 준우 일도"라며 최준우를 향한 미안한 마음도 함께 드러내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마휘영은 교실 밖에서 기다리던 유수빈(김향기 분) 최준우(옹성우 분)를 마주했다. 그는 "잘가라"고 말하는 최준우에게 "자퇴하는 거 생각 많이 해 봤는데, 아직은 길이 이것밖에 안 보였다"며 "성실한 애들하고 같이 학교를 다니는게 죄스럽다"고 고백했다. 이어 "너한테 했던 짓들 죗값 치르고 반성하면서 살겠다. 용서해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열여덟의 순간' 후속으로는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 방송된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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