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1945년 8월 15일 대한민국의 이름을 다시 되찾은지 74주년이 된 오늘, 스타들이 광복절을 기념해 진중한 목소리를 냈다.


혐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기업 DHC와의 모델 계약을 해지한 배우 정유미는 모델 중단이라는 중대한 결정에 이어 광복절을 기념하는 의미있는 메시지를 게재했다. 그는 태극 부분이 무궁화로 되어있는 태극기 이미지와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 사진을 게재하며 "부끄럽지 않도록"이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8월 15일이 생일인 배우 이상윤 역시 남다른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매해 생일이라는 들뜬 마음에 이 날이 얼마나 뜻깊은 날인지 모르고 지내온 것 같다"며 "조금 더 나이가 든 만큼 앞으로는 이 날의 의미를 생각해보며 하루를 보내겠다"고 전했다.


그는 태극기 사진을 게재하며 "마지막으로 빛(光)을 되찾은(復) 날(節)이라고 해서 광복절이 됐다고 한다. 오늘 하루 잠시나마 지금의 우리나라와 우리가 있게 해 준 선조들에게 감사하는 시간 가져보면 어떨까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며 복귀를 알린 배우 김규리도 광복절 의미에 뜻을 더했다. 그는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펄럭이는 태극기 사진을 올린 뒤 "올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다. 그래서 74주년 광복절인 오늘, 더욱 뜻 깊다"고 적었다. 또한 "순국선열의 숭고한 얼과 빛나는 정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그런 하루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우리는 함께 할 것이다. 대한독립 만세!"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광복 74주년인 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3.1 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가 더욱 깊어졌다. 나라를 다시 되찾은 날을 기념하며 진중한 목소리를 내준 스타들로 인해 국민에게도 광복절의 뜻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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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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