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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박우혁, 두 개의 조각, 파나플렉스, 전기장치, 4300x2150, 2019. 제공|사비나미술관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사비나미술관이 야외활동의 계절을 맞아 북한산이 한 눈에 보이는 미술관 옥상에서 특별한 낮과 밤을 선사하는 ‘2019년 루프탑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사비나미술관 루프탑 프로젝트는 5월부터 10월까지 관람객에게 북한산 전경과 진관동 일대가 보이는 사비나미술관 옥상에서 자연과 현대미술을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순수미술, 디자인, 건축 등 다양한 시각예술분야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을 선발해 사비나미술관 옥상에서 야외설치 작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첫 루프탑 프로젝트 선정 작가는 디자이너 그룹 진달래&박우혁 작가다.

이들은 거대한 광고판 같은 설치를 한 ‘두 개의 조각’ 작업을 통해 강렬한 색의 대비와 부분이 전체를 이루는 규칙 등의 시각적 재미를 전달한다. 어떤 규칙과 질서가 숨어있는지는 관객들이 해독해볼 수 있다.

사비나미술관은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에는 저녁 8시까지 전시 시간을 연장한다. 기간 중 뮤지션들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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