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전현무-한혜진 커플이 결국 이별을 맞았다. 바람 잘 날 없었던 공개 열애 1년이었다.


6일 양측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현무 씨와 한혜진 씨는 좋은 동료로 돌아가기로 했다"면서 "개인적인 일로 프로그램에 영향을 끼치게 되어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이라고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이들이 함께 출연하고 있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의 거취에 대해선 "제작진과 상의를 통해 8일 방송 이후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나 혼자 산다' 측은 "두 사람이 각자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요청으로 인해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면서 "당분간 저희 제작진은 두 회원의 빈자리를 공석으로 둘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월 공개 연애를 시작한 전현무-한혜진 커플은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10월엔 결혼설이 제기되기도 했고, 또 지난해 12월엔 결별설에 시달렸다. '나 혼자 산다'에서 두 사람의 리액션이나 의견이 다른 방송에 비해 부족했다는 게 이유였다. 하지만 전현무의 소속사는 "두 사람의 결별설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부인한 바 있다.


소속사의 부인에도 두 사람의 결별설은 초미의 관심사였다. 이에 'MBC 연예대상'에서 한혜진이 "전현무와 기쁨을 함께"라고 수상 소감을 전하며 공개적으로 결별설을 일축하기도 했다.


공개 열애 1년 사이 결혼설, 결별설까지 불거졌던 두 사람의 바람 잘 날 없었던 연애가 이렇게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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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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