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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캐슬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기성용의 복귀가 임박했다.

뉴캐슬 미드필더 기성용은 1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에 동행했다. 출전 명단에서는 제외됐지만 팀의 훈련 일정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 경기 전 라파엘 베니테스 뉴캐슬 감독은 “기성용이 부상에서 회복했다.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지난 아시안컵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조별리그에서 다치는 바람에 대회를 조기에 마감하고 잉글랜드로 귀국했다. 동시에 국가대표팀에서도 은퇴하며 소속팀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기성용은 순조롭게 부상에서 회복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기성용을 무리하게 출전시키는 대신 천천히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도록 울버햄턴전 명단에서 뺐다. 이제 막 부상에서 돌아온 만큼 시간을 갖고 지켜보겠다는 구상이다.

기성용의 복귀는 뉴캐슬에 희소식이다. 뉴캐슬은 기성용이 빠진 사이 부진에 빠졌다. 2승2무3패로 주춤하면서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이날 경기에서 뉴캐슬은 후반 11분 아이작 하이든에게 선제골을 내줘 끌려다니다 후반 추가시간 윌리 볼리의 극적인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을 추가한 뉴캐슬은 25점으로 강등권인 18위 사우샘프턴(24점)에 1점 앞선 16위에 올랐다.

뉴캐슬은 24일 홈에서 허더즈필드를 상대한다. 열흘 이상의 간격이 있어 기성용은 몸 상태를 더 끌어올린 후 복귀전을 치를 수 있을 전망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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