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가수 맹유나에 이어 진형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8일 맹유나의 소속사 JH엔터테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26일 맹유나가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 연말이고 워낙 경황이 없어 알리지도 못하고 가까운 지인들끼리 조촐한 장례를 치렀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맹유나가 오는 6월 정규 3집 앨범을 준비 중이었으며 최근 모 대학에서 실용음악과 교수로 초빙을 받아 의욕을 보였다. 음악 창작에 대한 스트레스 외에는 특별한 지병도 없었는데 믿어지지 않는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1989년생인 맹유나는 지난 2007년 일본에서 드라마 OST '봄의 왈츠'로 데뷔해 지난해까지 정규 2장, 싱글 8장 총 10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졌다. 8일 한 매체는 진형이 지난 7일 새벽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한 진형은 평소 별다른 이상 없이 건강하게 지냈으나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33세. 발인은 오는 9일이며 장지는 분당 스카이캐슬이다.


네티즌들은 가요계 잇단 비보에 "꽃다운 나이에 가슴이 아프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싱글 '이별을 알리다'로 데뷔한 진형은 '눈물의 정거장', '누나면 어때', '화사함 주의보', '좋아좋아' 등의 앨범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 | 맹유나·진형 인스타그램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