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가수 구하라가 검찰 송치를 앞두고 심경을 밝혔다.


구하라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힘들고 아파"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크라잉 룸'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자신의 심경을 대변하는 것처럼 보인다. 앞서 지난 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 씨를 상해, 협박, 강요 등 혐의로, 구하라는 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13일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 씨는 구하라에게 폭행당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이에 구하라는 쌍방 폭행을 주장했고, 두 사람은 나란히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구하라는 또 최 씨로부터 성관계 동영상으로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협박,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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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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