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배우 김현중이 지난 4년 간의 심정을 전했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KBS W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현중, 안지현, 인교진, 임하룡, 주석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현중은 "지난 4년 동안 군대 있는 2년은 굉장히 힘든 시기였다. 군인이란 신분이 원래도 힘들지만, 외부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군인으로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게 가장 힘들었다. 힘든 것도 긴 시간은 아니었다. 군 생활에 적응하고, 외부와 단절되니 저만의 시간을 쌓는데 주력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밖에 나가면 어떻게 괜찮을 수 있을까란 생각을 많이 했다. 전역을 하니 다짐하고 나온 세상과는 조금 달랐다. 많은 일들에 대해 현실을 받아들이려고 하니 놀랐다. 외로웠던 시간을 보냈다. 밖에도 안나가고 '실패한 삶'일까에 대한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시간을 멈추는 능력자인 준우가 무늬만 갑인 건물주 선아를 만나 점차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24일 오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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