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에서 텍사스 2번타자 겸 우익수 추신수가 첫타석에 이어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터뜨리고 있다.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추신수(36·텍사스)가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며 7연속경기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장해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279로 올라갔다.

이날 경기 전까지 6연속경기 출루를 이어오던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부터 애리조나 선발 패트릭 코빈을 상대로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어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말 2사 후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다시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추신수는 후속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와 유릭슨 프로파르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홈을 밟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이후에도 불타올랐다. 3-6으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앤드루 채핀을 상대로 내야 안타를 뽑아내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 타자들이 도와주지 않으면서 득점을 하지 못했고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텍사스는 9회말 1점을 추가하며 4-6까지 추격했지만 더 이상의 점수를 뽑아내지 못한 채 경기를 내줬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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