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상반기에 벌써 상금 9억원 돌파, 이세돌의 14억원 뛰어넘을까?
    • 입력2018-07-04 05:31
    • 수정2018-07-04 05:31
    • 프린트
    • 구분라인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
  • 밴드 공유
  • url
박정환 9단(몽백합 우승)
박정환 9단은 1지난 1월 몽백합배 세계바둑 정상에 올라 3억원의 우승 상금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고공행진을 했다.

[스포츠서울 유인근 선임기자]한국바둑의 ‘대세’ 박정환(25) 9단이 벌써 9억원을 돌파하며 상반기 상금 순위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총 6억 7000만원의 수입을 올려 상금랭킹 1위에 오른 박정환 9단은 올해는 상반기에만 9억 4500만원이 넘는 수입을 올렸다. 상반기에만 지난해보다 2억 7000만원 넘는 소득을 올리며 상금 10억원 돌파를 예약했다.

신년벽두부터 몽백합배 우승으로 3억원을 거머쥔 박정환 9단은 2월 하세배와 크라운해태배 우승으로 1억 6800만원, 3월 월드바둑챔피언십과 KBS바둑왕전 우승으로 2억 2000만원을 벌며 지난해 수입을 뛰어 넘었다. 박9단이 벌어들인 9억 4500만원은 한국기원 소속 기사가 상반기에 획득한 최다 금액 신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2016년 이세돌 9단이 기록한 6억 7000만원이다. 한해 최다 상금 기록은 역시 이세돌 9단이 2014년 세운 14억 1000만원이다.

한편 최정(22) 9단은 49승을 거둬 4년 연속 상반기 다승 1위를 질주했다. 최정은 1월 여자국수전에서 김채영 4단을 꺾고 우승하며 첫 여자국수 타이틀 획득과 입신(入神·9단의 별칭) 등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6월 막을 내린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는 17승 2패의 경이적인 성적으로 소속팀 SG골프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다. 최9단은 60국을 소화하며 최다대국 1위의 영예도 안았다.

최정 9단에 이어 변상일 9단이 44승을 거두며 다승 2위에 올랐다. 남자기사 중 상반기 가장 많은 승수를 올린 변상일 9단은 JTBC 챌린지매치 3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종합기전 첫 우승으로 입신에 올랐다. 다승 3위는 42승을 거둔 김채영 4단이, 4위와 5위는 각각 39승과 35승을 올린 신진서 9단과 이세돌 9단이 차지했다.

승률 부문에서는 변상일 9단이 승률 83.02%(44승 9패)로 2016년 이어 2년 만에 다시 1위에 이름을 올렸고 연승 부문에서는 김지석 9단이 16연승(12월 2일∼3월 5일)으로 1위를 기록했다.

상반기에 열린 세계대회에서는 한국이 오랜만에 힘을 냈다. 박정환 9단이 몽백합배와 하세배, 월드바둑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김지석 9단은 농심신라면배에서 5년 만에 한국에 우승컵을 선사한데 이어 TV바둑아시아선수권에서도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여자 단체전인 천태산배에서도 김채영 4단의 전승 활약으로 극적인 우승에 성공했다.

국내대회에서는 신진서 9단이 GS칼텍스배와 JTBC 챌린지매치 4차 대회에서 우승했고 박정환 9단이 크라운해태배와 KBS바둑왕전 정상에 올랐다. 김지석, 이세돌, 변상일 9단은 JTBC 챌린지매치 1∼3차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밖에 제한기전에서는 조한승 9단이 맥심커피배 첫 우승을 장식했고 최정 9단이 여자국수전에서 우승했으며 안정기 4단과 박현수 2단은 각각 미래의 별과 합천군 초청 미래포석열전 우승으로 주목을 받았다.
ink@sportsseoul.com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추천

1
오늘의 핫키워드
영상 더보기

포토더보기

TOP 뉴스

SS TV 캐스트

스포츠서울 SNS

  • 페이스북
  • 트위터

스포츠서울 앱 살펴보기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