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그룹 우주소녀 중국인 멤버 선의와 미기가 한국, 중국을 오가며 가수 활동을 펼친다.

24일 우주소녀의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스포츠서울에 “중국판 ‘프로듀스101’인 ‘창조101’에서 1, 2등을 차지한 우주소녀 선의와 미기가 우주소녀와 중국 그룹 활동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중국 활동 그룹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양국을 오가며 중국 그룹과 우주소녀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중국 텐센트TV ‘창조101’ 마지막 회에서는 11명의 걸그룹 ‘화전소녀101’이 최종 선발됐다. 이날 미기는 약 1억 8520만표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고, 선의는 1억 8150만표로 2위에 올랐다. ‘창조101’을 통해 결성된 그룹은 약 2년 여간 활동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주소녀

‘창조101’은 중국에서 한국 Mnet ‘프로듀스 101’ 판권을 정식으로 구입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엑소 출신 가수 타오가 대표 프로듀서로 활약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우주소녀 선의, 미기와 중국 현역 그룹 멤버들이 출연해 관심을 받았다.

선의와 미기는 첫 방송부터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쟁쟁한 출연자들 가운데서 1위와 2위를 독식해왔다. 방송 내내 상위권을 놓치지 않았던 두 사람은 무난히 데뷔 멤버로 합류했다.

국내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우주소녀는 앞으로 선의와 미기의 중국 활동으로 한류 그룹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선의와 미기가 어떤 방식으로 양국 활동을 펼칠지, 우주소녀가 양국에서 모두 사랑받는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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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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