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배우 조재현이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재일교포 여배우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 후 입장문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현의 법률대리인 박헌홍 변호사는 22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고소장을 오전에 접수하려고 했는데 입장문 정리 때문에 시간이 늦어져서 오후에 접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직접 검찰청에 가지 않는다. 고소장이 접수되면 입장문 메일로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0일 한 매체는 16년 전 방송사 화장실에서 조재현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재일교포 여배우 A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조재현으로부터 방송국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으며 그 충격으로 5년간 우울증에 시달렸고 결국 배우 생활을 포기하고 2007년 일본으로 돌아갔다.


이에 대해 조재현 측은 강제적인 성관계가 아닌 합의된 관계였으며, A씨 모친으로부터 수차례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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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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