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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멕시코 축구협회 SNS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월드컵 본선 준비기간에 매춘부와의 파티를 열어 구설수에 오른 멕시코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웨스트햄)가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에르난데스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파티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면서 “많은 일들이 있어서 피곤했다. 파티의 진실은 나의 30번째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모인 자리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덴마크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에 하루의 휴가가 주어졌고, 그 기회에 자신의 생일파티에 동료들을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언론 보도와 같이 매춘부와 함께한 파티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멕시코 대표팀의 일부 선수들은 지난 3일 멕시코시티 아즈테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 평가전 직후 30명의 매춘부들과 함께 밤새 파티를 즐긴 것으로 확인됐다. 파티에 참여한 선수들은 경기 직후 멕시코시티 인근 라스로마스로 이동했고, 이튼날 오전 4시까지 광란의 파티가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매춘부를 동원한 파티는 멕시코 대표팀을 곤경에 빠뜨렸다. 하지만 멕시코 축구협회는 선수들의 일탈행동에 대해 “휴식일에 있었던 일이다. 개인적으로 시간을 보낸 것뿐이다. 징계할 사안이 아니다”라면서 수습했다.

광란의 파티를 벌인 주인공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포함해 기예르모 오초아, 카를로스 살세도, 마르코 파비엔,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와 조나탄 도스 산토스 등 8명 내외로 알려졌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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