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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고 최낙경 화백의 회고전 ‘화백, 종로를 걷다. 그리다’가 오는 18일 부터 6월 15일까지 서울 인사동 탑골미술관에서 개최된다.

탑골미술관이 기획초대전으로 여는 고 최낙경 화백 회고전은 종로 일대에서 작업을 하면서 자연의 풍경을 담았던 최 화백의 작품과 삶의 흔적을 보여주는 전시다.

최 화백은 해방 후 목우회 공모에서 수상하면서 화가의 길을 걷기 시작해 풍경화를 주로 그렸으며 목판화를 선보이기도 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전라남도 미술대전 심사위원, 목우회 자문위원 등을 맡으며 미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서울 종로구에서 화가 인생의 대부분을 보낸 최 화백의 삶을 기려 전시 제목에 ‘종로’가 들어갔다. 서울 종로구 부암동 작업실에서 작업을 했고 부인 김명주 여사가 잠깐 동안 종로구 통의동에서 보안여관을 운영하기도 했다.

오프닝에는 김명주 여사와 미술 작가로 활동 중인 아들 최선 작가가 참여해 관람객들을 만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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