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걸그룹 글램 다희가 아프리카TV BJ로 복귀를 알렸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다희는 지난 1일 '김시원'이라는 이름으로 아프리카 TV 개인 방송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기지개를 켰다.


다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처음 시작이라 긴장해서 많이 서툴고 부족하다. 많이 가르쳐 주시고 도와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인 방송에서 다희는 자신의 근황에 대해 "아르바이트도 하고, 피팅모델 일도 하고, 이것저것 하면서 지냈다"면서 "그동안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다. 친구들 도움을 받아 정식으로 개인방송을 하게 됐다. 제가 잘 되면 나중에 다 갚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다희는 개인 방송을 시작한 이유로 노래를 꼽으며, 가수 활동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다희의 복귀 소식에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3년 만에 복귀한 다희를 반기는 이들도 있지만, 실형을 선고받았던 다희가 아무렇지 않게 복귀하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내는 시선도 적지 않다.


앞서 다희는 지난 2015년 2월 배우 이병헌에게 사석에서 촬영한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50억 원을 요구한 혐의로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에 다희는 항소했고, 2015년 3월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다희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다희가 소속되어있던 걸그룹 글램은 다희 논란으로 그해 해체했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다희 SNS,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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