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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이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캐멀백랜치에서 시범경기 첫 선발등판을 하루 앞둔 28일(한국시간) 가볍게 몸을 풀고 있다. 글렌데일(미 애리조나주) | 장강훈기자 zzang@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LA다저스 리치 힐이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류현진의 등판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미국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9일(한국시간) “왼손 손가락 염증 증세를 보이고 있는 힐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좌완 불펜투수 애덤 리베라토어를 콜업했다”고 밝혔다. 힐은 지난 15일 애리조나전에서 5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고 이날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힐은 당초 오는 21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힐은 최대한 빨리 돌아와도 26일에 복귀한다. 선발로테이션을 한차례 거를 수밖에 없다. 힐 대신 콜업된 리베라토어 역시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불펜투수로만 활약했다.

힐의 이탈로 LA다저스 선발진의 등판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지난 17일 샌디에이고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거둔 류현진은 오는 22일 워싱턴전에 등판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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