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조권이 첫 출연에 첫 승을 거뒀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작곡가 김형석 특집으로 출연진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첫 대결은 솔로 가수들의 맞대결이었다. 조권은 솔리드의 '이 밤의 끝을 잡고'를 불렀다. 데뷔 처음으로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그는 솔리드 특유의 애드리브는 지우고 고유의 담백한 목소리로 승부를 봐 박수 갈채를 받았다.


청하는 베이비복스의 '킬러(Killer)', '겟 업(Get Up)'을 믹스 편곡해 나왔다. 화려한 퍼포먼스가 일품이었다. 거기에 안정적인 보컬도 한몫했다. MC 문희준은 "호흡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힘이 정말 대단하다"며 극찬했다.


승리는 조권이 차지했다. 397표를 획득해 첫 승을 챙겼다. 청하는 세 번째 출연에서도 승리를 얻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wayne@sport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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