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탐구] 조세호, '무한도전' 시어머니도 사로잡은 적재적소 예능감
    • 입력2018-01-27 13:00
    • 수정2018-01-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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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MBC '무한도전'에 합류한 방송인 조세호의 예능감이 날개를 달았다. '프로불참러'로 예능 치트키로 떠올랐던 그가 '무한도전'을 만나 제1의 전성기라 할 만큼 포텐을 터뜨리고 있다.


조세호는 MBC 총파업이 끝난 후 11주 만에 재개된 '무한도전'의 지난해 11월 25일 방송분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내비쳤다. 이때 그는 파업 동안 연예계를 종횡무진 누빈 스타로 소개됐고, 스스로 "'무한도전을 사랑하는 연예인 모임'의 뜻인 '무도사연' 멤버"라고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자신의 역할을 끝냈으니 그만 돌아가달라는 유재석의 말에도 "여기 더 있고 싶다"며 "적재적소에 끼어들겠다"고 분위기를 띄웠다. 그의 야망대로 '무한도전'의 고정 멤버 자리를 꿰찬 덕에 시청률도 상승, 멤버 간의 케미가 더욱 좋아졌다는 평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복싱 전설' 파퀴아오와 스파링 대결을 펼쳤던 '주먹이 온다' 특집에서부터 조세호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파퀴아오와 대결을 앞두고 특별 훈련을 진행하던 중 조세호는 박명수와 티격태격 케미로 재미를 선사했다. 앞서 훈련 중 유재석과 조세호가 쿵짝 호흡을 보여주자 질투심을 폭발시켰던 박명수는 더욱 조세호를 몰아붙였고, 조세호는 이 상황을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지난 13일 '면접의 신' 특집부터 정식 멤버로 시청자들과 만난 조세호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조세호는 멤버들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모습으로 면접에 임했다. 입버릇처럼 자신을 '프로봇짐러'라고 설명하며 이젠 그 봇짐을 풀고 싶다며 적극 어필, 면접관들의 눈에 띄었다. 새로운 별명 '대답 자판기'다운 면모를 살려 어떤 질문에든 신선하고 성의있는 답변을 내놨다.


지난주 방송된 '1시간 전' 특집에서는 '동장군'으로 변신해 큰 웃음을 만들어냈다. 특집 제목 그대로 '1시간 전' 기상 캐스터로 변신하라는 미션을 받아든 조세호는 당황하는 것도 잠시 재치있게 날씨 정보를 알렸다. 긴장감으로 망칠 수 있는 생방송에서도 총 3회 기상 뉴스를 큰 실수 없이 해냈다.


특히 시민들과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실패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추운 날씨에도 수십 명의 시민들을 붙잡고 인터뷰를 따내려고 했지만 모두 외면, 그 모습이 안타까우면서도 웃음을 선사했다. 조세호의 활약 덕일까. 시청률도 상승해 정식 멤버로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지난 2001년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조세호는 그동안 셀 수도 없이 많은 예능프로그램과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5년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서 김흥국과 나눈 대화로 '프로불참러'라는 별명을 얻고 예능프로그램의 단골 게스트로 안방극장을 누볐지만 고정 출연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김태호 PD가 말했듯 조세호는 이미 예능계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다졌고, 시행착오를 겪지 않아도 될 만한 예능 캐릭터였기에 '무한도전'에 즉시 전력으로 투입, 그동안 익숙했던 멤버들 사이에서 새로운 그림을 만들어냈다.


이처럼 새로 생기는 관계들을 통해 전체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적절한 예능감으로 '시어머니'라고도 불리는 '무한도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약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 DB,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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