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방탄소년단이 대상을 수상했다. 엑소는 본상 포함 총 4개의 트로피를 받았다. 태연은 자신의 솔로 앨범 본상과 소녀시대 등 총 2개의 트로피를 수상했다.


1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이하 '골든디스크')이 개최됐다. 이날 '골든디스크'는 음반 부문으로 진행됐다. 앞서 10일에는 음원 부문 시상식으로 열린 가운데 아이유가 대상을 받았으며, 윤종신, 방탄소년단, 레드벨벳 등 총 11개 팀이 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대상은 방탄소년단에게 돌아갔다. 본상에 이어 2관왕이다. 엑소는 본상, 음원 사이트 지니 뮤직 인기상, 쎄씨 아시아 아이콘상, 글로벌 인기상까지 4관왕에 올랐다. 2012년 데뷔해 햇수로 7년째 큰 사랑을 받으며 명실상부 국내 최정상 인기 그룹임을 입증했다. 엑소는 팬, 소속사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본상은 총 11개 팀이 수상했다. 뉴이스트 W, 몬스타엑스, 황치열, 세븐틴, 트와이스, 갓세븐, 태연, 소녀시대, 방탄소년단, 엑소, 슈퍼주니어가 선정됐다. 이번 가장 선배로 시상식에 오른 슈퍼주니어는 샤이니의 고 종현을 언급했다. "종현을 계속 기억해주셨으면 좋겠고, 샤이니 4명의 친구들도 웃으면서 돌아올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쎄씨 아시아 아이콘상은 트와이스, 엑소가 수상했으며, 베스트 OST상은 tvN 드라마 '도깨비'의 OST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가 선정됐다. 한편, 지난해 말 세상을 떠난 종현을 추모하는 무대도 펼쳐졌다. 이하이는 종현이 만든 '한숨'을 부르며 눈물을 흘려 객석을 숙연하게 했다.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JTBC 방송화면 캡처


다음은 음반 시상식 수상자 명단.


▲ 음반 부문 대상

방탄소년단


▲ 음반 부문 본상 수상자
뉴이스트 W, 몬스타엑스, 황치열, 세븐틴, 트와이스, 갓세븐, 태연, 소녀시대, 방탄소년단, 엑소, 슈퍼주니어


▲ 지니 뮤직 인기상
엑소


▲ 쎄씨(Ceci) 아시아 아이콘상
트와이스, 엑소


▲ 글로벌 인기상
엑소


▲베스트 OST 상
에일리 -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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