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유인근 선임기자]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슈퍼루키’를 꿈꾸는 고진영(22)이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이 선정한 2018년 주목할 선수로 꼽혔다.

골프채널은 31일(한국시간) 2018년 주목할 선수 15명을 발표하면서 고진영을 14번째로 거론했다. 골프채널은 “올해 22살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0승을 거둔 선수”라며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었다”고 고진영을 소개하면서 “LPGA 투어 신인 데뷔를 앞둔 시점에 이미 세계 랭킹 18위”라며 고진영의 잠재력에 주목했다. 골프채널은 고진영이 한국에서 열린 LPGA 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KLPGA 투어에서 9승을 거둔 것을 더해 ‘한국에서 10승’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달 LPGA 진출을 선언한 고진영은 “시즌 1승과 신인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골프채널은 주목할 선수 중 가장 앞선 자리에 2017년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체선 해들리(미국)를 배치했다. 또 두번째 선수로 2016년 PGA챔피언십 우승자로 투어 통산 6승을 거둔 뒤 부상으로 고전하다 반등을 노리는 지미 워커(미국)를 거론했다. 이밖에 2018년 LPGA 투어 데뷔를 앞둔 조지아 홀(잉글랜드)과 지난 시즌 신인이었던 에인절 인, 브리트니 알토마레(이상 미국), 아디티 아쇼크(인도), 넬리 코다(미국) 등도 2018년 주목할 선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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