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유
23일 넥센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8회말 LG 3번째 투수 유재유가 등판 역투를 펼치고 있다. 고척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두산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LG로 이적한 김현수의 보상선수로 우완 투수 유재유(20)를 지명했다.

갈산초-양천중-충암고 출신인 유재유는 201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출신이고, 키 183㎝ 몸무게 87㎏의 신체조건을 지녔다. 유연한 몸과 부드러운 투구폼이 장점이며 직구 최고 구속이 148㎞까지 나오는 잠재력이 풍부한 유망주다.

2016시즌엔 1군에서 7경기에 나서 1패, 방어율 13.50을 기록했고, 올해는 3경기에서 승패없이 방어율 3.60의 성적을 남겼다. 2군에선 21경기에 등판해 1승 4패, 5세이브, 1홀드, 방어율 8.07을 기록했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지명은 미래 전력 확보와 즉시전력 투입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모두 충족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superpower@sportsseoul.com

기사추천